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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좋은 책 고르는 법

좋은 책 고르는 법이라고 써놨지만.

 

모든 책에 이 방법을 적용하긴 힘들다.

 

여러분이 이미 인지하고 있듯이.

 

문학은 예술에 가깝다.

 

그렇기에 "좋은 문학"은 규정지어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에 비해서 비문학은 좀 다르다.

 

좋은 비문학 책에 필수적인 요소들이 있다.

 

첫번째 요소는  "주장"이다.

 

 

주장이 없는 책들은, 좋은 책이라고 할 수 없다.

 

누구도 문제집을 보고 잘 쓴 비문학 책이네 라고 하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두번째 요소는 "주장에 대한 근거"이다.

 

위 책이 주장하는 것은 무려 물이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그것에 따라 결정 모양이 달라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인데.

 

딱봐도 유사과학이고 근거없는 이야기지만.

 

놀랍게도 공중파에서 한글날에 이와 비슷한 내용의 실험을 방송했다.

 

mbc 한글날 특집-말의 힘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필자의 예전 학교에서는 이에 대한 실험을 직접 학교에서 진행했다.

 

물론 결과는 전혀 이론과 들어맞지 않았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아무도 위 책을 좋은 비문학 책이라고 하지 않을 것이다.

 

근거가 매우 빈약하기 때문이다.

 


 

 

정보의 홍수의 시대답게.

 

이젠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쏟아지는 정보들에 제대로 된 식견을 가지지 못하고.

 

얻을게 없는 쓰레기 책들을 읽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 칼럼은 여기서 마치겠다.

 

(이 주장은 모든 책들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아무리 주장이  빈약하거나 없는 겉도는 내용이라도, 누군가에게는 최고의 책이 될 수 있습니다. 단지 이 칼럼의 내용으로 인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지 않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