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팀펑크는
전자공학이라는 현대 문명의 근간을 이루는 요소를 배제한 채.
기계공학과 전기공학쪽으로만 발달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궁금증에서 나온 장르이다.
증기와 기어등의 요소가 많이 등장하고.
복장이나 생활 양식은 18~19세기라고 볼 수 있다.

문학에서 처음으로 등장하였으나.
현재는 다양한 작품들로 만들어져 사람들에게 각광받는 장르이다.
그러나 한국에선 스팀펑크에 대한 수요가 떨어지는 편인데.
그 이유는
우리나라가 19세기의 향수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일제 강점기 시대를 거치며
갑자기 현대적으로 바뀌어 버렸던 점이 가장 큰 원인일 것이다.
그럼에도 스팀펑크 장르는 여전히 사랑받을 것이다.
특히 기계 애호자들에게 말이다.
무수히 많은 기계들 사이에 놓여.
덜그럭거리는 기어 소리와 증기소리를 들으며.
약간 어두운 밤길을 걷는 기분.
꼭 한번 느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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